힉(Hick).2011 영화 후기 - 블레이크라이블리, 클로이모레츠


 


힉 (HICK 2011) - 클로이 모레츠(룰리 역), 블레이크라이블리(글렌다 역),에디 레드메인(에디 역), 줄리엣 루이스(타미 역)


Chloe Moretz, Blake Lively Reynolds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보게된 영화!
개인적평가를 해보자면 10점 만점에 좋아하는 두배우 때문에 6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가 뭘 전하고자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비록 많은 작품을 보진 못한 배우들이지만 한번에 빠져들게 만든 배우들!! 두 배우는 스타일이 좀 다른 배우인 것 같지만 팔방미인의 매력을 가진 것 같다


일단 이 영화 힉의 간략한 줄거리는 클로이모레츠(룰리 역) 중심으로 진행된다. 룰리는 두 부모사이간 갈등에서 고충을 겪고있었고 어느날 룰리의 아버지가 집을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고 떠난다. 그래서 룰리는 무언가의 목표를 가지고 라스베가스로 떠나게된다. 이렇게 떠나는 도중 에디와의 짧은 만남을 갖고 길거리에서 글렌다(블레이크라이블리)를 만나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영화자체에서 전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전혀 느낄 수 없었지만 대략적으로 뭔가 마음에 닿는 느낌은 들었다. 특히 영화 막바지 나레이션 부분이
 
하늘과 하이파이브를 할수도있다.
화가나서 이런말을 할수도있다 '아무것도 없어'
가로막힐수도 있다.
과거를 쥐고서 손등처럼 끌고올수도있다.
자몽과 새운동기구로 과거를 잡을수있다. 또 새 세탁건조기로도 말이다
계속 쥐고 또 쥐고 쥐고
주먹이 초록색이 될때까지 말이다
원하는건 다 잡을 수있엇다.
흔들어보라 성공하도록 시도해보라.
그러나 절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빵!!





 

클로이가 아침에 타미를 찾아온 손님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



 

클로이가 자신의 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



 

클로이가 떠나기전 거울을 보며 뭔가 자신의 꿈을 다시 일깨우는...중?



 


 


 


 


 

 

 로튼토마토 선정 2012년 최고의 영화 100편

 RottenTomatoes Top 100 Movies of 2012

 

영화평가 사이트 중 가장 인기있는 로튼토마토의 2012년 영화평점 100위 입니다. 토마토의 신선도(100% 기준)로 영화를 평가하는데, 여러 매체의 평론가 점수를 토대로 '신선하다/아니다'로 나눈 뒤 신선도를 산정합니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많은 평론이 올라오는 블록버스터보다는 적은 수의 평론가만 보고 점수를 준 작은 영화가 훨씬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200명 중 190명이 좋아하는 영화보다 20명 중 20명이 좋아하는 영화가 이기는 시스템입니다. 리스트의 대부분이 다큐멘터리와 작은 규모의 개봉작인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단 20개 미만의 토마토를 받은 영화는 제외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의 선전이 무척 반갑습니다.

 

 

※ 순위역순입니다.

 

100. 이지 머니 Easy Money

99. 스노우타운 The Snowtown Murders

98. 치코와 리타 Chico & Rita

97. 슬립워크 위드 미 Sleepwalk With Me

96. 불리 Bully

95.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94. 비스트 Beasts of the Southern Wild

93. 셧 업 더 플레이 더 히트 Shut Up and Play the Hits

92. 보이 Boy

91. 허당 해적단 The Pirates! Band of Misfits

 

90. 파라노만 ParaNorman

89.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88. 페로테로 Ballplayer: Pelotero

87. 캐롤 채닝: 라저 댄 라이프 Carol Channing: Larger Than Life

86. 포트레이트 오브 월리 Portrait of Wally

85. 디 아더 드림 팀 The Other Dream Team

84. 핑크 리본 주식회사 Pink Ribbons, Inc.

83. 헤드 게임즈 Head Games

82. 빅 픽처 The Big Picture

81. 스타렛 Starlet

 

80. 관광객 Sightseers

79. 토리노의 말 The Turin Horse

78.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77. 닐 영 저니스 Neil Young Journeys

76. 로얄 어페어 A Royal Affair

75. 컴플라이언스 Compliance

74. 장고: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73.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72. 게이바이 Gayby

71. 더 그린 웨이브 The Green Wave

 

70. 더 웰 디거스 도터 The Well Digger's Daughter

69. 어둠 속의 빛 In Darkness

68. 홀리 모터스 Holy Motors

67. 더 헌트 The Hunt (Jagten)

66. 버니 Bernie

65. 안전은 보장할 수 없음 Safety Not Guaranteed

64.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63. 링컨 Lincoln

62. 심플 라이프 A Simple Life

61.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Crossfire Hurricane

 

60. 뷰티 이즈 임배러싱 Beauty Is Embarrassing

59. 인디 게임: 더 무비 Indie Game: The Movie

58. 걸 모델 에이전트 Girl Model

57. 페어리 The Fairy

56.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I Wish

55. 헤드헌터 Headhunters

54.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53. 007 스카이폴 Skyfall

52. 어벤져스 Marvel's The Avengers

51. 아버지와의 마지막 여행 Last Ride

 

50. 쉐도우 댄서 Shadow Dancer

49.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 Turn Me On, Dammit!

48. 바바라 Barbara

47. 사파이어 The Sapphires

46. 엘레나 Elena

45. 페어웰, 마이 퀸 Farewell, My Queen

44. 아무르 Amour

43. 빈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42. 다섯 대의 부서진 카메라 5 Broken Cameras

41. 사이드 바이 사이드 Side by Side

 

40. 마루 밑 아리에티 The Secret World of Arrietty

39.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The Sessions

38.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37. 루퍼 Looper

36. 훌리오와 에밀리아 Bonsái

35. 앤젤스 셰어 The Angels' Share

34.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의 조우 Marina Abramovic: The Artist Is Present

33. 더 하우스 아이 리브 인 The House I Live In

32. 센트럴 파크 파이브 The Central Park Five

31. 다이애나 브리랜드: 디 아이 해즈 투 트레블 Diana Vreeland: The Eye Has To Travel

 

30. 말리 Marley

29. 더 퀸스 오브 베르사유 The Queen of Versailles

28.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Sugar Man

27. 너희가 랩을 아느냐 Something from Nothing: The Art of Rap

26. 슬립리스 나이트 Sleepless Night

25. 메아 막시마 쿨파: 사일런스 인 더 하우스 오브 갓 Mea Maxima Culpa: Silence In The House Of God

24. 노란 잠수함 Yellow Submarine

23. 시스터 Sister

22. 아이 웨이웨이는 미안해 하지 않는다 Ai Weiwei: Never Sorry

21. 더 임포스터 The Imposter

 

20. 몬스터 주식회사 3D Monsters, Inc. 3D

19. 아르고 Argo

18. 폴 윌리엄스 스틸 얼라이브 Paul Williams Still Alive

17. 웨스트 오브 멤피스 West of Memphis

16. 빙하를 따라서 Chasing Ice

15. 라자르 선생님 Monsieur Lazhar

14. 러브드 원스 The Loved Ones

13. 브루클린 캐슬 Brooklyn Castle

12. 아일랜드 프레지던트 The Island President

11. 오슬로, 8월 31일 Oslo, August 31st

 

 

[TOP 10]

 

10.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This Is Not a Film

 

9. 스시장인: 지로의 꿈 Jiro Dreams of Sushi

 

8. 니모를 찾아서 3D Finding Nemo 3D

 

7. 와일드 빌 Wild Bill

 

6. 비웨어 오브 미스터 베이커 Beware Of Mr. Baker

 

5. 더 웨이팅 룸 The Waiting Room

 

4. 달팽이의 별 Planet of Snail

 

3. 56 업 56 Up

 

2. 하우 투 서바이브 어 플레이그 How to Survive a Plague

 

1. 또 다른 전쟁 The Invisible War

 

 

참고

로튼토마토 RottenTomatoes 사이트 ( http://www.rottentomatoes.com/top/bestofrt/?year=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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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외국영화

 

 

베스트10

 

 

올해도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흥행전선 이상없음을 증명했다. 10억 달러를 넘긴 작품만 3편에 이르렀으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는 넘사벽 카메론의 두 작품 다음을 잇는 흥행작으로 등극하는 경사를 맞으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헐리웃의 야심작 혹은 흥행작들의 대다수가 마벨과 DC의 영웅들에 기대고 있었으며, 그 결과물들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이기도 했다. 그나마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나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프리퀼들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지 않았다면 올해 블록버스터들은 아쉬움이란 세글자로만 점철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가 하면 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여러 화제작들이 발빠르게 개봉하는 호사도 있었다. 물론 멀티플렉스 극장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평균기간은 여전히, 혹은 더 짧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간의 점유율 경쟁보다는 예술영화 혹은 중소규모 영화들이 배급유통망에서 외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012년에도 좋은 영화,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꽤나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예 기회마저 없는 지방 관객들은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좋은 영화를 보기 위해 갈수록 전투적인(!) 태도가 필요한 상황이니 관객으로서는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리스트 선정의 고려대상이 된 영화는 올해 관람한 50여편의 개봉 외국영화이며, 영화제에서만 상영되거나, 멀티플렉스에서 특별상영 형식으로 걸린 작품들은 제외됐다. 고려된 기간은 한국영화들과 마찬가지로 2010년 마지막주 개봉작부터 201112월 현시점까지 개봉한 작품들에 한하였다. 이주에 개봉했음에도 관람하지 않은 작품들은 당연히 고려대상에서 제외된다.

 

 

 

 

 

10TH (Tie)

 

루르드 LOURDES / 예시카 하우스너

 

기적은 인간이 신을 믿고 기대는 가장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이유다. 반면 기적발현의 매커니즘은 인간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정작 기적이 필요한 곳이라 여겨지는 곳에선 깜깜 무소식일 때, 인간은 신을 원망한다. <루르드>는 성모마리아의 발현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기적이 실제로 일어났던 루르드 성지를 배경으로 기적을 갈구하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다룬다. 삶의 의욕을 잃은 크리스틴, 꾸준한 봉사를 통해 기적의 은총을 받을 것으로 믿는 세실, 매년 기적을 기원하며 성지를 찾는 안나 모녀 등을 통해 <루르드>는 믿음과 신앙, 삶의 행복에 관한 차분하지만 진중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수천수만명의 방문객으로 가득한 실제 루르드 성지의 모습 안에서 극중인물의 모습과 사연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며, 아름답게 담아내는 성지의 풍경과 빨간 모자를 쓴 크리스틴(실비 테스튀)이 장면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매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매력이다.

 

 

 

 

 

 

10TH (Tie)

 

오슬로의 이상한 밤 O'Horten / 벤트 하머

 

노르웨이에서 날아온 영화로서 자국의 풍경을 십분 활용한 것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세상 모든 은퇴자들의 출발에 동력을 제공해주는 한밤의 기이한 이야기다. 60여평생 대부분을 아담한 기관실에서 보낸 오드 호텐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기관사지만, 은퇴와 함께 맞는 현실은 미지의 세계나 다름이 없다. 영화는 늘상 하던 일과 터전을 떠난 노인에게 남은 삶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가진 이가 한밤에 겪는 상황을 그의 심리에 비춰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한 분야의 베테랑이 다른 장소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에서 터지는 웃음은 이내 마음속 깊이 깔리는 슬픔이 된다. 그러나 영화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곳은 끝으로 생각되는 지점이 실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호텐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있다. 그렇기에 <오슬로의 이상한 밤>은 올해 만날 수 있었던 가장 가슴 벅찬 마무리가 된다.

 

 

 

 

 

 

9TH

 

더 브레이브 True Grit /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코엔 형제에게 장르는 한계나 틀이 되지 않는다. 웨스턴도 그들과 만나면 코엔 형제식 웨스턴에 걸맞은 기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한편으로는 한편의 클래식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고전적 향취까지 겸비하고 있다. 서부극 벌판이 충실히 재현된 무대에서 영화는 전통적인 영웅의 자리에 험난한 세계에 당당히 맞설 의지를 가지고 몸을 내던지는 여성을 배치했으며, 그녀의 용기를 과감히 지지해주는 또 다른 용기를 지닌 남자들이 있다. 반면 우리가 알던 안티히어로의 잔악함은 그저 삶을 근근히 이어가려는 다소 찌질한 인간에 불과하다. 선악대립의 서부가 아닌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 그 자체의 서부에서 살아남는 것, 이것이 21세기 코엔 형제의 뉴-웨스턴의 패러다임이다.

 

 

 

 

 

 

8TH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A Separation / 아쉬가르 파르하디

 

머나먼 이란 땅에 사는 가족의 이야기가 전세계 곳곳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은 이 작품이 갖는 이야기가 얼마나 보편적으로 먹히고 있는가를 증명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가족은 씨민, 나데르 부부와 같이 저마다의 가치관에 입각해 가정사를 꾸리려는 고집에서 벌어진다. 또한 라지에, 호얏 부부와 갈등을 겪게 되는 것도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와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대립에서 시작된다. 이것이 지나치게 될 때, 개개인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는 등의 윤리가 결여된 행동이 늘어간다. 그 결과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거나 제3의 피해자를 낳고 만다.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한발 물러설 의향을 취할 수 있는 것, 바람직하지만 쉽사리 이행되지 않는 이 과정은 이란에서도, 대한민국에서도, 전세계 어디에서도 벌어질 수 있기에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호평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7TH

 

아이 엠 러브 I AM LOVE / 루카 구아다니노

 

<아이 엠 러브>는 화려한 의상, 고풍스런 집과 가구 등으로 무장된 아름다움이 넘쳐나고 있지만 주인공 엠마의 생이 진정으로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에는 이 모든 것이 해제된다. 영화의 장면장면을 할애하며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듯한 <아이 엠 러브>가 선택한 아름다움의 정점에는 실상 포스터가 보여주는 화려함이 아니라 주체할 수없이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랑의 감정에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최종에 이르기 전까지 할애된 장면들의 아름다움들이 계속 축적되었기에 엠마가 집안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이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는 것이다. ‘아름다움의 정수를 향해가는 영화, 바로 <아이 엠 러브>.

 

 

 

 

 

 

6TH

 

세상의 모든 계절 ANOTHER YEAR / 마이크 리

 

톰과 제리 부부의 집안은 너무나도 행복하다. 집안은 그들의 행복을 증명이라도 하듯 꼼꼼하고 세심하게 꾸며지고 정돈되어 있으며, 주방은 그 정점을 찍는 공간이다. 행복으로 가득한 톰, 제리의 집안이 홀로 살고 있는 메리에겐 상대적으로 그녀를 힘들게 하는 곳이다. 이는 흔히 말하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것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제리와 메리는 분명 서로 친한 친구이자 이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메리의 아픔과 외로움이 톰과 제리의 행복한 집안에서 노출될 때 견디기 힘든 상대적 박탈감이 찾아오게 된다. 그녀에게 톰과 제리가 진심의 위로를 전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행복은 상대적이며, 메리가 견뎌야 할 차디찬 겨울은 그녀가 견뎌야 할 잔인한 계절이다. <세상의 모든 계절>은 이 세상 수많은 메리의 심정을 공감시며 뼈 속까지 외로운 이들의 슬픔을 밖으로 꺼내줄 것이다.

 

 

 

 

 

 

 

5TH

 

일루셔니스트 L'ILLUSIONNISTE / 실뱅 쇼메

 

시간은 모든 존재들을 무대의 중심에서 밀어낸다. 거부할 수 없는 이 진리를 절절히 느끼는 노인들이지만 그들도 계속 삶을 이어나갈 권리가 있기에 여전히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언제나 그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만들고야 만다. <일루셔니스트>는 노인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모든 존재들을 향한 애달픈 사랑의 송가를 담은 영화다. 애정을 갖고 함께 했던 소녀를 떠나는 것, 티격태격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온 토끼를 놓아주는 모습은 떠나 보냄이 어떤  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일루셔니스트>는 떠남의 쓸쓸함과 함께 함께 마술사라는 직업이 갖는 환상적인 외양의 내피에는 고된 노동의 축적으로 버텨지는 현실이 있음을 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손으로 직접 그린 2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질 때, 자크 타티의 외양과 삶이 배어진 마술사의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질 때, 우리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서글픈 영화를 목격할 것이다.

 

 

 

 

 

 

 

4TH

 

사랑을 카피하다 Certified Copy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영화나 드라마의 사랑이야기에 몰입하게 될 때 극중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는 것은 그들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이 있기 때문일까, 혹은 그렇게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일까. 어찌되었건 대상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발생한다면, 그 대상의 진위여부는 사실상 중요치 않다라는 명제에서 <사랑을 카피하다>는 출발한다. 이윽고 이 명제가 예술품의 진위와 감동의 층위에서 논쟁을 하던 남녀의 감정의 층위로 옮겨질 때, 영화는 감정과 관계에 관한 한편의 판타지를 창조한다. 단순한 부부 가장으로 생각했던 그 순간 이 남녀가 사랑하는 사이라고 믿게 되는 씨앗이 관객의 인식 저변에 심어졌고, 호텔방에서 추억을 나누는 실제 부부의 모습은 그렇게 멜로 영화 속의 자연스러운 장면으로 변해있다. 영화라는 환상을 믿게 되는 것도 이와 다를 바 없는 것이리라.

 

 

 

 

 

 

 

3RD

 

드라이브 DRIVE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그는 드라이브는 하지만 드라이버는 아닌 전갈운짱은 불가능해 보이는 정착지를 찾아 끊임없이 갈망하는 21세기판 황야의 무법자다. 총질을 포함해 어지간한 전투적 기술들은 거의 겸비하며 온갖 위험이 감도는 한밤의 도시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캐릭터에 갖춰진 여건들을 영화는 최대한 절제함과 동시에 그를 유려한 카메라 워킹으로 잡아내며 기본적인 각을 세워준다. 이윽고 정착하길 희망하는 여자가 나타나고, 동시에 그를 위기에 빠뜨릴 사건도 함께 벌어진다. 전갈 같은 자신의 위험한 본능이 되살아남을 느낀 그는 결국 또다시 떠나야 함을 직감하고는 척결할 적을 잔혹하게 처리한 후, 슬픔을 머금은 눈망울을 한 채 유유히 다른 곳으로 드라이브한다. <드라이브>가 매혹적인 건 너무나 명확하고 색다를 것 없는 이 과정이 매우 적절한 절제와 해제를 기반으로 스타일링 되었기 때문이다. 드라이빙, 폭력, 잔혹성 그 모든 것을 언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밸런스를 갖춘 멋으로 귀결될 때 탄생하는 로망의 영화, 그 자체다.

 

 

 

 

 

 

 

2ND

 

안티크라이스트 ANTICHRIST / 라스 폰 트리에

 

올해 <안티크라이스트>만큼 압도한다라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 또 있을까. 샬롯 갱스부르의 울부짖음은 관객들의 숨소리조차 멎게 했으며, 에덴을 감도는 음산한 기운은 흡사 강력한 흑마법이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목까지 자극적인 <안티크라이스트>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마성의 영화다. 이 마성은 여성의 내재된 폭력성에 악마의 속성을 부여하는 것마냥 샬롯 갱스부르를 공포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이 영화의 결론은 악마로 규정되어 무참히 희생되어간 여성들의 축적된 분노를 봉인해제하는 것에 다다르는 작품이다. 에덴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기독교의 권위와 역사가 인정해야만 하는 거대한 과오들을 강렬한 영상으로 풀어나간 <안티크라이스트>의 대담함은 결코 자극에만 초점이 맞춰진 편견으로 묻혀져선 안될 것이다.

 

 

 

 

 

 

1ST

 

르 아브르 LE HAVRE / 아키 카우리스마키

 

방송, 언론, 영화는 물론 퇴근 후에 갖는 술자리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세상은 참으로 각박하고 무서운 곳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인간에 대한 믿음, 유대는 참으로 순진무구한 행동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힘든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의 대리만족을 이뤄준다는 영화나 드라마들의 상당수는 신데렐라의 이야기마냥 지나친 환상에 빠져있기 일쑤다.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것은 결국 세상과 픽션의 괴리에서 오는 실망과 한탄을 늘려갈 뿐이다.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이런 세상에 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영화 <르 아브르>를 내놓았다. 이 영화는 현실의 모순을 저변에 확실이 깔아놓은 상황에서 오직 인간에 대한 믿음과 연대, 화해를 통해 문제를 타파하는 진짜배기 미담이다. 불법이민 문제와 대면했을 때 일반적인 사람들이 겪는 현실과 윤리 사이의 갈등양상과 어려움은 여러 가지 영화를 통해서 묘사되어 왔다. 그러나 이것이 마냥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혹은 현실문제 앞에 굴복한 인간의 변절로 어긋나거나, 거대한 사회적 장벽 앞에서 좌절되는 것으로 귀결된다. 영화에서 조차 절망과 의심으로 일관했던 인간성을 카우리스마키는 힘겹게 살아가는 하층민들의 협심으로 일군 흑인소년의 무사탈출기를 통해 되찾으려 한다.<르 아브르>인간의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이 땅의 모든 현대인들에게 내려지는 회복제인 것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인간을 믿을 때 벌어지는 진정한 기적적 이야기를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이룩한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영화를 가장 적확하게 구사해낸 따스한 거장이 아니겠는가. 관객에게 추천하는 영화가 아닌 세상에 추천하는 영화’, <르 아브르>2011년 최고의 외화자리에 선정한다.

 

 

 

2011년 남들은 봤을테지만 본블로거는 못본 영화들(혹은 보고 싶었거나 그러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영화들) :

<환상의 그대>, <머니볼>, <리얼 스틸>, <컨테이젼>, <래빗 홀>, <악질 경찰>, <코파카바나>, <50/50>, <헬프>, <레스트리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틴틴 : 유니콘의 모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알라마르>, <세나 : F1의 신화>, <13인의 자객들>, <마셰티> 등

 

 

 

 

연말 영화 결산 포스트 목록

 

 

 

 

<1> 2011 영화제 관람작 베스트 10

- 2011년 월드씨네마 기획전부터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영화제까지 본 영화들

 

 

<2> 2011 한국영화 베스트 10

- 2010.12.29~2011.12.16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트

 

 

<3> 2011 외국영화 베스트 10

- 2010.12.29~2011.12.16까지 개봉한 외국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트

  

 

<4> 2011 비평매체가 뽑은 영화 베스트 리스트 종합편

- 각종 언론, 비평지, 협회에서 선정한 2011 영화 TOP 10 리스트를 종합하여 통계를 낸 포스트

 

 

<5> 2011 이웃블로거가 뽑은 영화 베스트

- 본 블로거가 이웃블로거들에게 요청한 TOP 10 리스트를 종합하여 통계를 낸 포스트

  

<6> 2011 시네마테크 관람작 결산

- 2011년 월드씨네마 기획전부터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영화제까지 본 영화들

 

  

<7> 클지선의 첫번째 The Best Movies Of All Time 10 (사이트 앤 사운드 벤치마킹)

- 매년말이면 새로이 업데이트 할 클지선의 첫번째 All TIME BEST LIST (연대기순 정렬)

 

 

2011 영화 TOP 10 리스트 최다 선정영화


 

 

연말이면 매체에서도 끊임없이 많은 '베스트 리스트'를 쏟아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이곳 저곳에서 베스트 리스트 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찬찬히 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크게 두가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올해 화제가 되는 영화들은 무엇인지이며 둘은 매체 혹은 비평가의 영화적 성향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만가지 리스트를 전부 모아서 통계를 냈을 경우 상위권에 차지하는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들간의 경합입니다. 반면 중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보이는 영화들은 생소한 영화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꿔말하면 올해 많은이들이 놓쳤거나 몰랐던 숨겨진 수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가하면 잘알려졌지만 비평적으로 인정을 못받을 꺼라 생각한 작품들이 오르거나, 리스트 선정지 기준에 따라 작년 리스트에 포함될 법한 영화들도 보입니다.

 

순위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작품성이겠지만, 개봉시기와 개봉규모도 굉장히 큰 변수가 됩니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경우 12월이 상당히 지난 뒤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리스트 선정자들이 그 작품을 못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관람자체가 쉽지 않은, 혹은 개봉한 곳이 극히 드문 영화들의 경우 대다수의 언론기자들이 챙겨보기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그러한 속성을 지닌 포스트로서 각종 언론매체와 비평가, 협회들이 내놓은 베스트 리스트 100개를 모아 통계를 낸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우리가 관람했을 작품들도 있겠지만, 대개는 내년에 개봉할 작품들이 더 많은 리스트입니다. 따라서 이리스트는 내년에 어떤 영화를 골라볼 것인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참고자료 입니다. 또한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은 2012년 초에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경합을 벌일 작품들일 가능성이 높은 영화들입니다. 실제로 같은 방식으로 2010년 말에 작성한 포스트의 상위권 작품들 거의 대부분은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들이었습니다. 알만한 분들은 이미 후보작으로 예측하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북미 영화들 소식에 약한 분들에겐 작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 통계에 포함된 리스트 선정 매체 *

 

사이트 앤 사운드, 카이에 뒤 시네마, 필름 코멘트, 네셔널 보드, 엔터테인먼트&스타즈, 필름메이커, 가디언, 아트 포럼, 타임, 뉴스데이, 무비 모론, 뉴요커, 토탈필름, 언컷, 엠파이어,  롤링스톤, 워싱턴포스트, 더 뉴욕, ibtimes, 가디언, 미국영화연구소, slate, North Shore News, techcentral, macleans, askmen, radiotimes, salon, nerditorial, haydon, tarumatu, 뉴욕 포스트, the marshall town, criterioncorner, Fox TV, madison.com, Huffingtonpost, hitfix, filmcritic, altweeklies, IFJA, thompsononhollywood, AAFCA, Time Out Chicago, HFCS, Time Out London, Time Out NewYork, Time Out NewYork, Time Out NewYork, TV Guide,  flicks, nytimes, SUN-TIMES, ifc - Matt Singer, christianitymagazine, onthebox, 유운성 평론가, suntimes - 로저 이버트, nydailynews, timeout - sydney, MTV eonline, reelingreviews, A.V.CLUB, Los Angeles Times, MSN Movies, Slant Simon Abrams, Slant magazine, The Telegraph [UK], theepochtimes, "Tom Shone", nzherald, channel24, rootsbd, Dallas-Fort Worth Film Critics Association

 

※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 필름 코멘트(Filmcomment), 미국영화연구소(AFI)등과 같은 매체는 하나의 리스트에 수많은 비평가들의 리스트가 합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매체들의 리스트는 개별적으로 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 영화제목 한글표기는 네이버, 다음 영화 DB에 등록된 한글제목을 사용했습니다.

 

 

 

순위선정을 위한 통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각 리스트에 해당하는 순위에 점수를 부과하여 합산한다. 점수는 다음과 같이 매긴다.

 

1위 - 10점, 2위 - 9점, 3위 - 8점, 4위 - 7점, 5위 - 6점,    

6위 - 5점, 7위 - 4점, 8위 - 3점, 9위 - 2점, 10위 - 1점

 

2) 순위없이 알파벳 순으로 선정된 리스트는 선정 작품 모두 5.5점을 매긴다.(1위만 선정된 리스트는 1위점수 10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를 합한후, 남은 작품수에 맞춰 분배한다.)

 

 

3) 점수가 같을 경우, 리스트 선정 횟수 - 리스트 내 순위 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순위를 보기전에 2010년 리스트 종합 통계 포스트를 보시려면 이 문장을 클릭해주세요.

 

 

 

 

 

  

 

 

 

 

 

 

 

 

 

 

 

 

 

 

 

연말 영화 결산 포스트 목록

 

 

 

 

<1> 2011 영화제 관람작 베스트 10

- 2011년 월드씨네마 기획전부터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영화제까지 본 영화들

 

 

<2> 2011 한국영화 베스트 10

- 2010.12.29~2011.12.16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트

 

 

<3> 2011 외국영화 베스트 10

- 2010.12.29~2011.12.16까지 개봉한 외국영화들을 대상으로 한 리스트

  

 

<4> 2011 비평매체가 뽑은 영화 베스트 리스트 종합편

- 각종 언론, 비평지, 협회에서 선정한 2011 영화 TOP 10 리스트를 종합하여 통계를 낸 포스트

 

 

<5> 2011 이웃블로거가 뽑은 영화 베스트

- 본 블로거가 이웃블로거들에게 요청한 TOP 10 리스트를 종합하여 통계를 낸 포스트

  

  

<6> 클지선의 첫번째 The Best Movies Of All Time 10 (사이트 앤 사운드 벤치마킹)

- 매년말이면 새로이 업데이트 할 클지선의 첫번째 All TIME BEST LIST (연대기순 정렬)



월드 인베이젼[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오늘 영화로 영어공부에서는 월드 인베이젼[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프리뷰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래에 스크립트 제공해드리니, 딕테이션 후 확인하세요^^

 

 

월드 인베이젼[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줄거리

지금, 전세계가 공격 받고 있다!

 

1942년 LA UFO 대공습 사건 이래 지난 수십년간 UFO 목격 사례는 전세계 각지에서 꾸준하게 보고되어 왔다. 2011년, 거대한 유성 떼가 지구에 떨어지고, 사상 최대의 유성쇼에 들떠있던 세계 각 도시는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고 초토화된다. LA 주둔군 소속 낸츠 하사(아론 에크하트)는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지금껏 싸워본 적 없는 적들에 맞서 사상 최대의 반격 임무를 맡아 전면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월드인베이젼을 보면서, 덜컥 겁이났었죠,,,, 앞으로 몇십년 후에 정말 저런 정체모를 괴물? 외계인? 로보트? 같은것들이 지구를 점령하지 않을까해서 말이죠... 쓸데 없는 걱정인가요!?

 

정체를 알수 없는 그들은 물을 찾아서 지구에 왔죠! 그만큼 물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도 전달해주는 영화같았어요!

좀 쌩뚱맞지만 물을 아껴씁시다 !

어째튼, 듣기는 잘하셨나요? 아래 스크립트 나갑니다~~

 


월드 인베이젼[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월드 인베이젼[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스크립트


On February 25th, 1942,...
100,000 people witnessed something in the skies above Los Angeles.
 

Over 1,400 antiaircraft rounds were fired by the US military to no effect.
This actual encounter was only the beginning.
 
Their objective has never been explained until now.
These objects were completely undetected until they entered our atmosphere.
 

What we just witnessed has come out of the ocean.
12 different locations across the globe were breached.
 

There are massive casualties in Moscow, Paris.
We've lost communications with Tokyo, Rio, and New York.
We cannot lose Los Angeles.

 

 


월드 인베이젼: Battle LA 2011[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월드 인베이젼: Battle LA 2011[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World : 세계
campaigning for world peace

세계 평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기

 

to sail around the world

배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다

 

travelling (all over) the world

세계를 여행하는[돌아다니는]

 

a map of the world

세계 지도

 

the[this] world 
이승, 현세

 

in the world 
(강조의 의미로) 이 세상에(서)


invasion : 침략[침입], 몰려듦, 침범
the threat of invasion

침략 위협

 

an invasion force/fleet

침략군/침략 함대


repel an invasion 
침략은 격퇴하다.

make an invasion upon 
…에 침입하다, …을 침략[습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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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인베이젼: Battle LA 2011[영화로영어공부,영어듣기,월드인베이젼]

 

17 어게인 영화 리뷰 [2009]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기본정보]

장르: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동 : 버 스티어스 ( 최근작품 : 디스 민즈 워[2012] / 세인트 클라우드 [2010] )

출연: 잭 에프론(마이클 오도넬 17세역) , 레슬리 만(스칼렛 오도넬 성인역), 토머스 레넌(네드 골드), 매튜 페리(마이크 오도넬 성인역) 등.

 

17어게인 영화는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17세로 돌아가며 생기는 일들로 구성되어있다.

 

영화는 주인공 마이클 오도넬의 하이틴시절에서부터 시작한다.

촉망받는 농구선수였던 마이클이 중요한 농구 시합을 앞두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그 순간에 그는  여자친구와 아이를 위해 자신의 꿈 (농구)을 포기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선택하게 되는데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말 영화처럼 영원히 꿈같은 10대에 머물러 있을것 만 같았던 마이클은

어느 덪 나이를 먹고 두 아이이의 아빠가 되었다.

이런 그에게 현재 남아있는것은 골치아픈 회사생활과, 자신을 무시하는 두아이들, 그리고 자신으로 인해 역시 꿈을 잃고

억척스럽게만 변해버린 와이프가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잃어버린 꿈(농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찾아간 모교에서

주인공 마이클의 인생을 바꿔줄 미스터리한 할아버지 청소부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인생은 17세 꿈많던 하이틴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까지의 전개는 너무도 익숙한 느낌이다.

(과거로의 안내자로 할아버지가 등장하는것도 그렇고 말이다.)

 

 

 

 

 

하지만, 몸은 17세로 정신연령은 그대로 어른인 상태에서 마이클이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는 평범하지 않다.

 

 


 

자신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자신도 학생으로써 함께 다니면서,

학생의 눈으로 함께 고민도 나누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모습이라던지



이혼절차를 밟고있는 자신의 부인에게 17세 마이클 오도넬의 모습으로 에전처럼 다가가는 모습은

웃음만 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잔잔한 마음의 파도를 일으켜 준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희생이 무엇있지

인생의 풀지못할 숙제 거리에 대해 계속 고민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다.







이혼법정에서 자신을 마이클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와이프에게

17세의 모습으로 그 동안 자신이 어떻게 당신을 선택하고

사랑했는지에 대해  증언하는 모습인데요.

그가 들고 읽었던 마이클 오도넬의 '편지' 라는 것 에는 정작 단어 몇개만이 써있었을뿐

그가  길게 읇었던 모든 추억은 모두 그의 기억속에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는 장면이었죠.





결국 주인공은 17년 전에도
















17년 후에도 같은 선택을 함으로써 

자신이 선택한 사랑을 지켰어요.














하지만 그가 선택하여 얻게된 사랑과 미래는
그가 '17 어게인' 이라는 경험을 갖기 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죠.

왜냐하면, 소중함이 무엇인지를 함께 얻었기 때문이예요.








17 어게인 영화를 통해서 인생을 비겁하지 않게 산 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멋진 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미래와 안위를 걱정하며,

적당히 타협하는데 익숙해져 있죠,

 

남자 주인공 마이클을 보면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것이 무었인지

너무도 당연하게 말하지만, 당연히 지키기 어려운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한번쯤  필요한 영화였어요.

 

- 17 어게인 영화 리뷰 [2009]  끝 -

 

평점  ★★★☆☆

마더 (2009) ★★★


봉준호감독의 2009년 신작. 울산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내 나이 ±10살은 아무도 없더라 ㅜㅜ 아저씨 아줌마들 사이에 껴서 봤는데 중간중간 수군거리고(소근소근이 아니다 훨씬 큰 수군수군)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거 신경쓰여서 혼났다. 죄다 부모님뻘이라 뭐라 하기도 뭐하고 괜히 말걸었다가 쳐발릴거 같기도 하고 해서 씁쓸해하면서 봤다. 아니 추리를 하면서 봐야하는 영화인 것이야 맞지만 그렇다고 그걸 크게 얘기하면 쓰나. 한두명이 그런 것도 아니고 별에별 추측을 다 들으면서 봤다. 아 니미 영화좀 보자구요. 낮시간이라 삼산동에 별로 사람이 없는 탓일지도 모르겠다. 추가로 비상구 불빛도 강렬하게 쎄서 꽤나 신경쓰였다. 좀 가리거나 약하게 해놓으면 안되나? 영화는 굉장히 톤이 어두운데 옆에서 더 밝은 초록불빛이 두개나 있으면 어쩌자는겅미. 그래도 영화 자체는 봐줄만했다.

(여기부터 스포일러 만땅 안 봤는데 볼꺼면 스크롤 내리지 말아요.)

내가 보기엔 원빈은 바보가 아니다. 딴 건 모르겠고 5살때의 일을 기억해냈다는 이유 그것 하나만으로 근거는 충분하다고 본다. 아니 누가 5살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가. 인간의 기억의 용량이야 무한하대지만 어릴적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을 주기적으로 상기시켜서 곱씹고 있어야 한다. 아니 뭐 머리가 워낙에 비상해서 본것을 까먹지 않는 사진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에야 꽤나 힘들텐데 그걸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은 최소한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함과 동시에 꾸준히 이걸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원빈의 입장에서야 복수극이지만 마더의 입장에서는 잔혹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평생을 아들만을 모시며 살아왔는데...

좀 뜬금없는 생각이지만 저건 치료가 안될까? 정신병원에 보내야 된다 이런건 아니지만 심리치료 이런걸로 가슴속의 앙금을 풀어낼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뭐 제일 좋은건 나이들면서 철들어서 어머니를 용서하는 것이겠지만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변태같아서 싫어하는 프로이드가 졸라 좋아할 케이스가 아닐까.

씁쓸하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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